충주시청. |
시는 2025년 총 7억 1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월 5000여 가구에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보험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역가입자 중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부과금액이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한 월 보험료 하한액 이하인 세대다.
구체적으로는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만 구성된 세대, 등록장애인이 있는 세대, 한부모 세대가 해당된다.
대상자 선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차로 대상자 명단을 추출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 작업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건강보험공단에서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은옥 복지정책과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저소득 주민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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