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겨울철 급격한 온도 변화와 실내 활동 증가가 맞물리며 호흡기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4주간 독감,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등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호흡기 감염병은 초기에는 단순한 감기 증상처럼 가볍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에게는 폐렴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군 보건소는 꼼꼼한 손 씻기와 백신 접종을 감염병 예방의 핵심 수단으로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 보건소는 군민 모두가 제대로 된 손 씻기 방법을 숙지하고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여기에 군 보건소는 감염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마스크 착용도 재차 강조했다.
윤태곤 소장은"올바른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 철저로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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