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2025년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대상지 최종 선정<제공=거제시> |
사업 대상지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고현동 중곡지역 보행환경 개선지구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60억 원(국비 30억 원, 지방비 30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사업 내용은 보도 신설, 도로 다이어트, 일방통행 전환, 보행 친화적 포장,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목표로 도로 공간을 개선하는 것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서면심사와 현장실사에서 전문가 컨설팅 내용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향후 사업추진기획단과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갈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중곡지역은 상업시설과 주거, 생활시설이 밀집돼 있어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잦고, 좁은 이면도로가 많아 보·차도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시는 교통 혼잡과 보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이번 사업이 보행자 중심 안전한 도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매력적인 보행환경이 조성돼 보행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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