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활성화협의회<제공=경남도> |
17일 사천시청에서는 경남도와 시군, 한국공항공사, 공군 제3훈련비행단, 항공사가 참여한 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 기능재편안을 반영하고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을 설명했다.
참석 기관들은 활주로 확장,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화물운송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따른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난해 4월부터 사천공항 기능재편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조류충돌 예방대책도 논의됐다.
한국공항공사와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조류퇴치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터미널 증축, 활주로 연장 등을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3월 31일까지 시도의 사업제안서를 접수하며, 국토교통부는 12월 최종 계획을 확정한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사천공항이 경남의 핵심 교통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제공항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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