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예방 특별점검 및 재난안전홍보추진<제공=함안군> |
소방방재청 분석 결과 함안군의 최근 1년간 화재 발생 136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4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기적 요인 35건, 기계적 요인 11건이 뒤를 이었고, 원인미상 및 기타가 26건이었다.
함안군은 화재 예방을 위해 민간전문가와 협력해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건축·소방·전기·가스 분야 전문가들이 의료시설, 숙박시설, 노인요양시설을 중점 점검한다.
산업단지 공장과 공동주택, 전통시장도 겨울철 화재 취약시설로 지정해 현장점검을 강화했다.
각 시설의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 파악하고 즉시 개선조치를 진행한다.
군은 함안소방서, 함안지방공사와 함께 매월 테마별 안전캠페인을 진행한다.
재난전광판을 통해 한파·대설·화재 피난요령을 알리고, 다중이용시설에는 화재 피난행동요령 홍보물을 배부한다.
올해부터는 경상남도와 협력해 화재안전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취약가구에 자동소화패치와 방연마스크를 제공해 화재 발생 시 주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근제 군수는 "민간전문가와 협력해 겨울철 화재예방 특별점검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군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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