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의장 서영훈)는 1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제116회 임시회를 열고 의정활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 조례안·동의안 등 총 11건의 의안 처리와 5분 자유발언을 통한 시정 현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집행부서의 '2024 당진시 고충민원조정관 운영상황 보고', '2025년도 시정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 별로는 총무위원회의 '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3건, 산업건설위원회의 '시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조례안' 외 6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특히 이번 1차 본회의에서는 '시 고충민원조정관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29조에 따라 2024년 운영성과 보고도 이뤄졌다.
고충민원조정관은 주민 고충 사항을 조사·처리하는 역할을 하며 2024년에는 총 78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분야별로는 건설도시 38건, 경제환경 16건, 문화복지 5건, 일반행정 9건, 보건(기타) 10건이었으며 자체 처리 25건, 협업 처리 53건이었다.
처리 결과는 의견표명 2건, 심의 종결 58건, 절차안내 18건으로 집계됐으며 협업 실적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달리는 국민신문고' 추진 성과로 보고했다.
시는 향후 고충민원처리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고 상시 처리 시스템 구축 및 자문위원회 구성도 검토할 계획이며 2025년 12월에는 제3기 고충민원조정관을 위촉할 예정이다.
서영훈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5 을사년 당진시의회 첫 임시회를 맞아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전했고 2024년 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유명을 달리 한 희생자와 피해 유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서 의장은 "이번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줬고, 다시 한번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는 각종 재난과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장은 "2025년은 시가 더 큰 도약을 이룰 중요한 해이고 시의 변화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아 청렴하고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1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 ~ 21일(2일간)에 소관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가 예정돼 있으며 23 ~ 24일( 2일간)에는 집행부의 '2025년도 시정 주요업무 추진계획보고'를 진행하며 24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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