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멀티탭 홍보 포스터. |
17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통계 분석 결과, 겨울철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전체 998건 중 193건(19.3%)을 차지했다.
난방기기, 전기장판 등 전기제품 사용량이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고용량 전력 수요와 함께 화재 위험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2월 28일까지 겨울철 난방기기·히터 등 고전력 가전기기 사용 시 고용량 멀티탭 사용을 권장하는 홍보를 실시한다.
고용량 멀티탭은 정격 허용량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고, 자체 내장된 누전·과전류 차단 기능으로 화재 예방이 가능하다.
주요 홍보 내용은 고용량 멀티탭과 일반 멀티탭의 차이점, 고용량 멀티탭 자동소화기능, 전기화재 안전수칙 등이다.
양진 예방안전과장은 "전기화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기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시민들이 고용량 멀티탭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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