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경증 치매환자 위한 '기억키움쉼터' 참여자 모집

3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 인지 자극 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기억키움쉼터 프로그램 사진.

충주시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환자의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한 '기억키움쉼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 중 노인 장기 요양 서비스 미신청자, 등급판정 대기자, 인지 지원 등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는 최대 1년간 이용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노인 부부가 우선 지원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 회당 3시간씩 운영된다.

치매안심센터 본소와 엄정보건지소에서 진행되며, 놀이, 공예, 작업 치료 등 인지 자극 활동을 통해 인지기능 악화를 예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상구 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억키움쉼터 프로그램은 연중 상시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충주시치매안심센터(☎ 043-850-1793)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