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미국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 옹인시 단체관 방문 기업들과 관계자 격려 |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한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160개국 4,7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해 차세대 신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용인특례시 단체관은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홍보관이 마련되어 이목이 집중됐다. 부스를 운영하려면 주최 측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의 심사에서 통과해야 한다.
참가한 기업은 자율주행차 사고 조사 도구와 차량의 운전자 개인 정보 삭제툴을 개발한 '씨피식스(대표 박준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oftware as a Service) 마케팅 캘린더를 개발한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대표 손동규)', 열전소자 기술을 기반으로 냉·온 기능이 함께 탑재된 매트를 개발한 '글로벌 하이텍전자(대표 오정기·유재희)', 인공지능으로 혈액이나 조직 세포를 진단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한 '노을(대표 임찬양·이동영)', 생체정보 모니터링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한 '위스메디컬(대표 이성훈·여운홍)' 등 이다.
이상일 시장은 관내 기업을 독려하기 위해 7일과 8일 일정으로 현지 용인 단체관을 방문해 기업들과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중소기업 해외 수출에 필요한 시 지원 책 등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미래의 무역 전문가를 희망한 청년들을 선발하여 현장에서 통역 등을 진행하며 중소기업 수출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에서 용인의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해 시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하고 있는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용인 단체관 부스를 마련하고 전시회 부스 임차와 장치 설치비, 편도 운송비, 현장 장비 대여비와 통역비 등을 지원해 중소기업 수출 물꼬에 팔을 걷어 붙여 수출 성과로 이졌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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