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 |
17일 홍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홍성역 앞 광장에 스마트 주차장과 환승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설 연휴 기간 운영을 준비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홍성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 1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스마트 주차장은 6165㎡ 규모로 지하 122면, 지상 40면 등 총 162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주차장은 최신 기술을 적용해 교통 및 주차위치 정보 제공, 무인 주차관제 및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
환승센터에는 스마트 버스·택시 승강장이 설치되었으며,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도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향상된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24일부터 스마트 주차장과 환승센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설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홍성군은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하여 홍성역 남측에 106면 규모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 사업에는 3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주차 요금에 대해서는 "역세권의 교통환경 변화와 주변 상권의 활성화 등을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유료화할 계획"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희채 도시재생과장은 "홍성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한 도시 정비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원도심 정주 여건 개선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군은 스마트주차장 상부에 'K-락(樂) 디지털 스페이스'라는 새로운 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완공 시 멀티미디어 전시·체험 공간을 갖춘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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