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상하농원' 관련 간담회 모습. 사진=농림부 제공. |
민간자본이 농업과 농촌에 성장 동력을 제공한 성공 사례로, 체험과 숙박, 식당시설 등을 갖춘 복합형 농촌 체험공간이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최근 전북 고창군의 '상하농원'을 방문해 농촌 융복합 기업 및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 지자체 담당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농산물과 농촌 경관자원을 식품가공, 유통, 관광 등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장 이후 소비자 수요에 맞춘 시설과 체험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연간 약 30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을 연간 72억 원 상당 매입해 지역과 상생하고 있다.
정부는 농업과 농촌의 위기 극복을 위한 '농업·농촌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규제 완화와 다양한 사업 지원을 통해 농촌 활력을 증대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박 차관은 "농촌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사람과 자본이 유입돼 생활 여건이 좋아지고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농지와 산지 규제 완화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농업과 농촌에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공 사례는 농촌 경제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지속된다면 농촌의 활력 증대와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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