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5일 경산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산시 제공 |
이번 용역은 2024년 1월 착수돼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 분석과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용자 분석과 불편 사항을 수집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5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노선 개편 방향을 설정한 바 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인 ㈜영인아이티에스의 유영근 소장이 노선 개편의 세부 내용과 추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안하며 활발히 논의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대구광역시 노선 개편에 따른 공동배차 및 시계외 운행 노선 조정에 대한 대책 마련 ◇광역철도(대경선)와 도시철도 1호선 하양선 및 2호선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이후의 노선 조정(변경 및 삭제)으로 예산 절감 방안 마련 ◇불합리한 노선 개선 ◇배차간격 단축 등이다.
이와 함께 탄력배차제, 수요응답형버스(DRT) 도입, 거점환승지역 설정을 통한 환승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방안도 제시됐다.
경산시는 공청회(2025년 2월 5일 10시 시립박물관 / 15시 진량읍행정복지센터)를 거친 후, 최종보고회를 거쳐 개편안을 확정하고 이를 홍보한 뒤 시행할 예정이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대중교통이 시민의 발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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