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을). |
황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윤석열이 체포됨과 동시에 환율이 오르기 시작했다. 민심이 곧 경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현재 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 먹고사는 문제가 첫 번째"라며 "정치는 방향이고, 민심이 경제다. 모든 사람과 일이 정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움직이고 있다. 지금 할 수 있는 불안정성을 제거하고, 그다음 추경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채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이 불러온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이유로, 윤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탄핵 심판과 수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한 것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관련해선 "AI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했고, 구체적인 육성 계획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충분히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 AI와 우주, 원자력 등 다른 분야도 전문가들과 함께 발전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의 특정 언론사 답변 거부 논란에 대해선 "언론은 무슨 질문이든 할 수 있고, 정치인은 그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인이라면 소신에 맞게 답을 해야 한다. 언론사를 가려서 대답을 하겠다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태도"라고 지적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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