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교회가 16일 증평군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라면 80박스를 기탁했다 |
증평군 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김남순)가 지역사회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밑반찬 배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6일 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은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수요일 정성껏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75세 이상 저소득 재가 독거노인 110가구에게 배달하는 것이다.
봉사자들은 반찬을 배달하며 어르신들의 생활 상태를 점검하고 정서적인 교류를 통해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따뜻한 교감도 나누고 있다.
센터는 이 사업과는 별도로 16일 여성회관에서'설맞이 사랑의 떡 썰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떡을 썰어 관내 경로당, 소외계층, 북한이탈주민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설 명절 선물로 전달해 드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4년 12월 6일'드리미(米)증평자원봉사자의 날'기념식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기부한 쌀과 기부금으로 진행돼 더욱 뜻깊고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증평읍에 위치한 찬송교회(목사 송희진)가 이날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100만 원 상당의 라면 80박스를 증평군에 기탁했다.
군은 이날 기부받은 물품을 신도들의 뜻에 따라 지역 취약계층 80가구를 찾아 전해 줄 계획이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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