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내수면 양식장 현대화 지원 사업과 해삼 대량생산 시설 조성 등 올해와 내년 추진되는 수산사업에 대해 지역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2월 14일까지 일괄 신청·접수를 받는다. 사진은 이원면에 위치한 해삼양식장 모습. |
태안군이 내수면 양식장 현대화 지원 사업과 해삼 대량생산 시설 조성 등 올해와 내년 추진되는 수산사업에 대해 지역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2월 14일까지 일괄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태안군에 따르면 어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 사업은 2025년도 14개 사업과 2026년도 22개 사업 등 총 36개다.
올해년도 사업은 ▲해삼 대량생산 시설 조성 ▲내수면 양식장 현대화 지원 ▲수산물 산지가공 시설 지원 ▲바지락 대량폐사 긴급 재해대책비 지원 ▲수산물 산지가공 시설 지원 ▲연안어선 감척 사업 ▲굴 친환경 시설 지원 등이다.
특히, 신진도항 오징어&수산물 축제와 안면도 백사장 대하 축제, 해녀복 및 장비 지원,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재난대비 소형어선 인양기 보수 등 총 5개의 군비 사업이 추진되며, 어선 수중 절단기 보급 사업 포함 3건의 신규 사업도 추가됐다.
군은 접수기간이 종료되면 곧바로 희망자에 대한 적격 여부를 검토한 뒤 2월까지 올해년도 사업자 우선순위 결정 및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함께 신청·접수가 진행되는 2026년도 사업은 양식어장 정화 지원,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 패류어장 자원 조성, 육상 양식장 기반시설 지원 등 22개로 군은 접수 후 수요량에 따라 해양수산부에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2025년도 및 2026년도 사업 신청을 원하는 어업인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보조사업 이력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2월 14일까지 군청 수산과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수산자원을 보유한 태안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수산시책을 발굴하는 등 어업인의 소득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수산사업 신청 접수에 많은 어업인들의 관심을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통해 활력 넘치는 어촌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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