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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사회가 15일 정기총회에서 봉사활동과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회원에 대해 시상했다. (사진=임병안 기자) |
대전 서구의사회(회장 이호·호재활의학과의원 원장)가 1월 15일 서구 둔산동 캐피탈타워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갖고 회원들이 서로 안부를 묻고 시민건강 증진에 남달리 기여한 이들에게 시상했다. 서구의사회는 지난해 의대증원으로 시작된 전공의 사직 사태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공의를 대상으로 의료정책 공모전을 실시해 시상까지 마쳤다. 또 사직 전공의 중에 현재 의료기관에 취업하지 않은 이들이 참여하는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해 의원과 병원에서 일반 환자들의 증상과 진료 체계를 익히고 대신 수련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호 서구의사회장은 "전공의 정책공모전과 연수프로그램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후원과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라며 "실손보험 등의 의료현안이 제기되고 있어 올해도 어려운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 회원들이 의지를 모아 한 목소리를 낸다면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이뤄진 시상에서 서구청장 표창에 ▲미즈여성병원 홍달수 원장 ▲모두의안과의원 백승국 원장이 각각 수상하고, 서구의회 의장 표창에 ▲관저성모병원 이경숙 원장 ▲유샘외과의원 이관주 원장이 시민 건강증진 공로로 수상했다. 이어 시온연합내과의원 홍석호 회원과 킴벨피부과병원 김동하 회원이 봉사활동 실천 공로로 서구의사회장 표창을 받았다.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과 나상연 대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서철모 서구청장, 장종태 국회의원,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김연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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