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난 14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청 도지사실에서 전북도, 대상과 고창 사시사철 김치 특화 산업지구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고창군은 도내 7개 농생명 산업지구 선도 지역(고창, 남원, 장수, 임실, 익산, 진안, 순창) 중 처음으로 민간기업의 참여를 끌어내며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전북 고창군이 지난 14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청 도지사실에서 전북도, 대상과 고창 사시사철 김치 특화 산업지구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대상 주식회사는 김치 생산, 수확, 보관 등 전 과정에 대한 기술이전으로 김치 원료 생산의 농가 조직화, 품질 균일화 및 김치 산업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고, 유통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대상 주식회사는 순수 국내자본과 기술로 1956년 설립된 이래 60년 동안 세계 3대 발효 전문기관 및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회사로 2023년 식품업계 4조 클럽에 가입했으며, 김치와 장류 식품 등에 지속적인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정성 대상 상무는 "전북이 가장 강점을 지닌 분야인 농생명 산업을 육성하는 농생명 산업지구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창 사시사철 김치 산업지구'가 국가 김치 산업의 거점화 단지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특별법 농생명 산업지구(김치 특화 지구) 지정을 통해 고창군의 산, 들, 바다에서 사시사철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이용한 김치 특화산업을 육성하겠다"며 "고창농업을 1차 원료생산 산업에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6차 산업으로 체질 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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