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중소선사 ESG경영에 대출이자 지원

  • 정치/행정
  • 세종

해양수산부, 중소선사 ESG경영에 대출이자 지원

ESG등급 4등급 이상 선사 대상, 최대 3년간 이자 지원
외항선사 최대 20억 원, 내항선사 최대 10억 원 이자 혜택
강도형 장관, 중소선사 유동성 확보 기대
해운산업 지속가능 성장 위한 발판 마련

  • 승인 2025-01-15 16:4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해수부
해수부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해양수산부는 2025년 1월 16일부터 중소선사의 ESG경영 촉진을 위한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ESG경영 우수 선사를 대상으로 운영자금 대출 시, 최대 연 2%p의 이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SG경영이 글로벌 규제 강화와 고객 및 투자자의 요구 확대 환경 아래 필수 역량으로 부각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단행했다.

지원 대상은 ESG등급 인정 평가기관에서 7등급 체계 중 4등급 이상을 획득한 내·외항선사다. 이들 선사는 금융기관에서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때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연 2%p까지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기간은 최초 대출 시점으로부터 최대 3년이다. 외항선사는 대출금액 중 최대 20억 원에 대한 이자의 최대 2%p까지, 내항선사는 최대 10억 원에 대한 이자의 최대 2%p까지 지원받는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ESG경영 우수 중소선사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해양수산부는 해운산업에서 ESG경영의 중요성을 지속 환기하고, 중소선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선사의 ESG경영을 촉진하고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육군 제32보병사단, 20일부터 혹한기 훈련 실시
  2. 충남대병원 신속대응관리실,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 딥카스 운영
  3.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 근절
  4. 대전중부경찰서 중촌파출소, 어르신 대상 범죄예방교실 마련
  5. 2024 세종시 빛축제 폐막식 논란...일부 축소 진행
  1. [춘하추동]겨울철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기상정보에 대해
  2. 대전평생학습관 "만학도 스승 찾아요"… 20일까지 문해교원 공개모집
  3. [현장] 개발 지연에 대전 정동 쪽방주민 시름 커져…월세 오르고 집 수리 방치
  4. 수소차 사고 미리 차단 '수소연료 품질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 개발
  5. 전남·아산은 지방정원 등록...세종시 로드맵은 깜깜

헤드라인 뉴스


尹체포 이젠  `민생의 시간`  충청현안 동력공급 시급

尹체포 이젠 '민생의 시간' 충청현안 동력공급 시급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체포된 가운데 탄핵 정국 속 주춤했던 충청현안에 대해 동력을 재차 공급하는 중대 모멘텀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2·3 계엄선포로 우리나라 정치 경제 등 리스크를 촉발한 윤 대통령 신병 확보로 정국 불확실성이 다소 걷히면서 이제는 '민생의 시간'이라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발부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전격 집행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사건 심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형사사건..

긴박했던 윤 대통령 체포작전… 치밀한 공수처 충돌 없이 집행
긴박했던 윤 대통령 체포작전… 치밀한 공수처 충돌 없이 집행

15일 오전 3시 20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작전이 시작됐다. 캄캄한 어둠 속에 서울 용산구 한남대 대통령 관저 인근에 공수처와 경찰이 집결했다. 형사기동대 54개 부대, 3200명이 참여한 대규모 작전이다. 150명 수준이던 1차 집행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서울과 수도권 광역수사단 소속 형사를 투입하고, 진입조와 체포조·호송조 등 역할을 분담했다. 차벽과 철조망 등으로 '요새'가 된 관저에 진입하기 위해 사다리와 절단기 등의 장비도 준비했다. 오전 4시 30분 전후 경찰이 확..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24. 대전 서구 탄방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24. 대전 서구 탄방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차 길 열어주세요’…소방 출동로 확보훈련 ‘소방차 길 열어주세요’…소방 출동로 확보훈련

  • ‘대전’ 패싱 논란에도 완공 앞둔 한화이글스 신축 야구장 ‘대전’ 패싱 논란에도 완공 앞둔 한화이글스 신축 야구장

  •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쏠린 눈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쏠린 눈

  • 양지서당 겨울캠프 찾은 꼬마선비들 양지서당 겨울캠프 찾은 꼬마선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