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
이 사업은 ESG경영 우수 선사를 대상으로 운영자금 대출 시, 최대 연 2%p의 이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SG경영이 글로벌 규제 강화와 고객 및 투자자의 요구 확대 환경 아래 필수 역량으로 부각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단행했다.
지원 대상은 ESG등급 인정 평가기관에서 7등급 체계 중 4등급 이상을 획득한 내·외항선사다. 이들 선사는 금융기관에서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때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연 2%p까지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기간은 최초 대출 시점으로부터 최대 3년이다. 외항선사는 대출금액 중 최대 20억 원에 대한 이자의 최대 2%p까지, 내항선사는 최대 10억 원에 대한 이자의 최대 2%p까지 지원받는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ESG경영 우수 중소선사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해양수산부는 해운산업에서 ESG경영의 중요성을 지속 환기하고, 중소선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선사의 ESG경영을 촉진하고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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