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복버스', 섬과 어촌에 새로운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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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복버스', 섬과 어촌에 새로운 활력소

2025년 전국 200개 섬과 50개 어촌으로 서비스 확대
비대면 원격진료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
노무·세무 상담으로 어업인 경영 지원
해양수산부, 어업인 삶의 질 개선에 박차

  • 승인 2025-01-15 16:35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비대면 섬 닥터(섬 지역에서 어업인과 의사가 원격 진료 중)
원격의료서비스 구현 장면. 사진=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2025년에도 '어복버스'를 통해 섬과 어촌에 필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어업인의 건강과 생활 편의 증진 목적을 담고 있고, 의료와 생활, 행정 서비스를 포함한다.

지난해 첫 도입한 이후 올해 전국 200개 섬과 50개 어촌, 45개 지역수협으로 확대된다. 섬과 어촌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비대면 원격진료와 이미용 및 목욕 서비스, 노무·세무 상담 등도 지원하다. 섬 지역에서는 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원격진료를 실시해 어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200개 섬을 대상으로 비대면 원격진료와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며, 어촌지역에서는 근골격계 질환 등 직업성 질환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위한 노무·세무 상담 서비스는 전국 45개 단위수협에 적용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업인의 삶의 질은 수산업과 어촌의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 어복버스 사업을 통해 우리 어업인의 건강관리는 물론 생활과 행정복지 여건 등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지정책을 더욱 촘촘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복버스 사업은 어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섬과 어촌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참고2] 2025년 어복버스 사업 추진 계획(고해상)
2025년 어복버스 사업 추진 계획 설명. 사진=해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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