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5년간 사회적경제기금을 설치·운영해 134개 기업에 83억 원을 융자지원해, 경영개선(97.9%) 및 고용유지(13.7%) 등 역할로 수혜기업으로부터 2022년 88%에서 2024년 98.9%로 높은 만족도를 끌어낸 바 있다.
사회적경제기금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지만 영세하고 담보력이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에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총 2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 및 이자차액 보전을 지원한다.
조건은 최대 신용융자 1.5억 원(5년), 담보융자 3억 원(10년)이다. 특히 신용융자는 분할상환 기간을 4년으로 연장해 기업의 상환유예와 상환율 제고로 금융신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또한, 도는 이자차액보전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1년을 추가 지원하며, 올해 4월 문을 여는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의 입주기업에 이차보전 금리 0.3%를 가산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융자심사시 사회적경제 기업의 특성에 맞는 평가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평가시스템' 에 기업이 융자신청 후 시군신협에서는 사회적가치 평가를 적용한다.
안호 산업경제실장은 "지역소멸, 탄소중립, 사회서비스 등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 중인 사회적경제기업의 수익구조 마련 등 자립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기금 융자는 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본부 또는 도내 10개 신협 천안우리신협, 공주중앙신협, 아산신협, 당진신협, 서해중앙신협(당진), 금산신협, 부여신협, 청양신협, 홍성신협, 풀무신협(홍성)에서 심사를 받게 된다.
2025년 충청남도 사회적경제기금 융자 모집공고는 충남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며, 추가 문의 사항은 경제정책과 사회적경제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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