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 초매식<제공=하동군> |
이번 초매식은 하동농협(조합장 여근호)이 주관하고 적량·삼화·고절리 작목반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김구연 도의원, 정영섭 하동군의회 부의장 및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생산 농가를 격려했다.
행사는 농업인의 풍작과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로 시작됐다.
이어 진행된 첫 경매는 현장 경매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kg당 9300원 가격으로 약 1.3t이 거래됐다.
시설 취나물은 5월까지, 노지 취나물은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하동군은 취나물 주산지로, 적량·청암·악양·양보 등 지리산 청정 지역에서 약 97ha 면적에 걸쳐 연간 약 3,400톤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연간 약 50억 원의 소득(2024년 기준)을 창출하며, 지역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다.
지리산 기슭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하동 취나물은 우수한 맛과 품질, 뛰어난 향과 풍부한 영양으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올해는 좋은 날씨 덕분에 품질이 뛰어난 취나물이 생산되고 있다"며, "하동산 취나물이 도시민들의 식탁에 봄의 향기를 전해주는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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