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예정자 예비 소집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취학 예정자 총 1만1010명 중 응소 인원은 1만492명으로 응소율은 95.3%였다. 미응소자는 518명이다. 지난해 응소 인원 1만1134명에 견줘 642명(5.8%) 줄었다.
미응소 사유는 해외거주 189명, 유예 138명, 면제 127명, 거주지 이전 29명, 연기 19명 등 순이다.
도내 초등학교 268곳(분교 12곳 포함) 중 7개교가 신입생을 한 명도 받지 못해 입학식을 치르지 못한다.
신입생 없는 학교는 용원초동락분교(충주), 군서초(옥천), 양강초·초강초(영동), 가곡초 대곡분교·보발분교, 영춘초별방분교(단양) 7곳이다.
반면 신입생 200명을 넘긴 학교는 복대초·솔밭초·용아초·중앙초·내곡초·창리초(청주), 상신초(진천) 7곳에 달했다. 작년 8곳보다 1곳 감소했다.
취학 대상 아동 중 2018년생 6명, 2016·2017년생 각 1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청주 4명, 진천 3명, 영동 1명이다.
도교육청은 7명은 국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 1명은 이중 국적이나 다문화 가정 아동으로 보고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소재 불명 아동의 출입국 사항과 학생 보호자 접촉을 통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읍·면·동 지역 주민센터,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미취학 아동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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