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 전경<제공=하동군> |
이번 신청은 2026년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공급될 물량을 대상으로 한다.
토양개량제는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 토양에 규산질 비료와 석회질 비료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정보 등록을 완료한 농업경영체다.
신청자는 농지 소재지 읍면 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지가 여러 읍면에 걸쳐 있으면 한 곳에서만 신청 가능하며, 다른 시·군·구에 있는 경우에는 각 지역별로 신청해야 한다.
하동군은 농촌진흥청의 토양 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공급 물량을 산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농가에는 3년 주기로 토양개량제가 무상으로 공급된다.
공급 일정은 2026년 하동읍·화개·악양·적량, 2027년 횡천·고전·금남·금성, 2028년 진교·양보·북천·청암·옥종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하동군은 지난해 공동살포단을 구성해 농가의 일손을 덜고 있다.
규산질 신청 시 공동 살포를 선택하면 대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토양개량제 사업은 품질 높은 농작물 수확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 3년 주기로 진행되는 만큼,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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