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확대한다.
도는 3월부터 청주국제공항~오창~오송역~세종 조치원역 구간에 자율주행 버스 2대를 투입해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구간을 기존 대전 반석역~오송역 32.2㎞에서, 대전 반석역~오송역~청주공항 87.3㎞로 연장한다.
평일 왕복 4회 운행하며 3분기에는 오송역과 조치원역 일대에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3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수요응답형 셔틀은 정해진 노선과 시간 없이 수요에 따라 운행하는 버스다.
도 관계자는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 C-track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견고히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충북이 미래차 중심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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