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건강프로그램 사진. |
이는 전년 대비 143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충주시 전체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 5만 명을 위한 종합적인 복지 강화 계획이다.
시는 2025년 노인복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노인장애인과를 '노인복지과'로 분리하고, '노인통합돌봄팀'을 신설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예산을 살펴보면 기초연금에 1428억 원, 노인 일자리 사업에 225억 원,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지원에 39억 원, 노인복지시설 지원에 104억 원 등이 배정됐다.
특히 신 노년층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노인 역량 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충주문화시니어클럽을 추가 설치해 공익활동형 일자리 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위한 복지 시책도 대폭 강화된다.
9988 행복지키미 운영, 결식노인 무료급식 및 식사 배달, 독거노인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등 기존 돌봄 서비스를 내실화하는 한편, 급성기 노인 긴급돌봄 효 채움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눈에 띈다.
관내 559개 경로당의 냉방기기 점검 및 세척 사업을 신규 추진해 어르신들의 쾌적한 여가활동을 지원한다.
조길형 시장은 "어르신들이 노후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복지 시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예산 확대를 통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촘촘한 복지망 구축과 체감형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노인 친화적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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