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동군 관내 초등학교 14곳에서는 방학 중 돌봄교실 급식이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은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매식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특히 최장 5주에 달하는 여름방학 동안 급식비 부담이 큰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영동군은 2025년 1월 겨울방학부터 영동초와 이수초를 시작으로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전액 지원한다.
이번 돌봄교실 급식비 지원은 '2025년 영동군 교육경비 지원사업'의 하나로, 영동군은 올해 △지역인재 육성 △우수체육 선수지원 △학교체육 내실화 등 총 8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교육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이 중 돌봄교실 급식비 지원사업에는 5200여만원이 배정됐으며, 이번 겨울방학기간 중 영동초와 이수초에 1500만원을 지원한다. 3월부터는 3700여만원을 투입해 관내 7개 초등학교로 지원을 확대한다. 영동=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