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개통으로 더 가까워진 홍성, 설 연휴 관광 명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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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개통으로 더 가까워진 홍성, 설 연휴 관광 명소로 부상

조개 등 미식 여행부터 스카이타워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 제공

  • 승인 2025-01-15 15:27
  • 신문게재 2025-01-16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스카이타워와 남당항 새조개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홍성군이 2025년 설 연휴를 맞아 매력적인 관광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화성에서 홍성까지의 소요 시간이 40분으로 단축되어 수도권에서 1시간대 생활권이 형성되었다.

이로 인해 홍성은 수도권 주민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K-미식여행 33선'에 홍성의 특산물인 새조개가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제철을 맞은 새조개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신바람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는 로이쿠 앱이나 전화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4시간 코스(4만원)와 6시간 코스(6만원) 중 선택 가능하다. 최대 4인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동반도 허용된다.

홍성군이 추천하는 관광 코스는 크게 두 가지다.

'홍성 바다맛 코스'는 궁리항, 홍성스카이타워,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등을 포함하며, '홍성 육지맛 코스'는 홍주읍성, 이응노의집, 용봉산 내포사색길 등을 둘러볼 수 있다.

2024년 개장한 홍성스카이타워는 65m 높이의 초대형 전망대로,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66m 둘레의 스카이워크 체험시설은 관광객들에게 스릴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은 주간의 분수쇼와 야간의 레이저쇼, 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시설로 170m 길이의 트릭아트 존에서는 독특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젊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관광객들을 위해 홍주읍성도 조선시대 서해의 관문이자 홍주목의 치소였던 이곳에서는 홍주성역사관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설 명절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홍성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방문하여 천상의 맛 새조개도 드시고, 남당항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군의 이번 관광 프로모션은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향상과 지역 특산물, 그리고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결합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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