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겨울철 스포츠 대회 |
지난 12일 열린 '의림지 삼한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는 겨울철 제천의 대표적인 스포츠 행사로, 700여 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림지 일대는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활기를 띠었으며, 다양한 경품과 볼거리로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 큰 만족감을 얻었다.
1월 12일부터 24일까지는 '2025년도 국가대표 탁구 선발전'이 개최되어 국내 최고 수준의 탁구 선수들이 경쟁하며, 제천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1월 13일부터 19일까지는 '전국 유소년 농구 스토브리그'가 진행되어 초등학교 농구 꿈나무들이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월에는 대규모 대회가 이어진다. 6일부터 9일까지는 전국 최대규모의 생활농구 대회인 '전국종별생활체육농구대잔치' 가 제천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 대회는 139개 팀, 19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올해 역시 많은 방문객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2월 12일부터 25일까지 '전국 꿈나무 탁구 스토브리그', 26일부터 3월 2일까지는 '2025 국제오픈 유소년 슈퍼리그 탁구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같은 기간에는 '꿈나무 배구선수 제천 겨울리그' 와 '전국 중고 배구 스토브리그' 도 개최돼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유소년 배구팀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상대적으로 비활성화되는 겨울철에도 스포츠대회 유치와 신설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유소년 중심 대회를 확장해 제천을 어린이 스포츠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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