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미역 부산물 일본 10톤 수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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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미역 부산물 일본 10톤 수출길

친환경 도시락 용기 재탄생
군-수협-롭슨 600만 달러 규모 수출 협약

  • 승인 2025-01-14 16:09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고흥
전남 고흥군이 14일 일본 수출 상차식을 진행하고 있다./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14일 영어조합법인 바다랑해초랑에서 고흥 미역 부산물(뿌리, 줄기) 일본 수출을 위한 상차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3월 '고흥군 농수산물 일본 시장 수출개척단'이 고흥군-고흥군수협-㈜롭슨 간 체결한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에 따른 것으로, 10톤 규모의 고흥 미역 부산물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롭슨은 일본 도교에 소재를 둔 중간식품 원료 및 가공 수입업체로, 고흥 미역 부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도시락 용기 제작의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미역 채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역 부산물을 활용해 어민 소득 증대, 친환경 자원화, 해양환경 보전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고흥 미역 부산물 수출로 어가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며 "삼면이 바다인 고흥의 풍부한 수산물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신규 시장 개척에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활용 가치가 없는 미역 부산물을 식품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려는 노력이 이번 수출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소득 자원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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