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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군수가 내산면민과 대화를 하고 있다. |
콘서트에 앞서 부여군의회 김영춘 의장은 "군수와의 대화에서 시급하고 꼭 필요한 사안을 건의해 달라며, 부여군의회 차원에서도 시급한 사안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인사말에서 "3년 연속 수해로 고생을 했는데 올 한해는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주제가 따로 없다"며 소소한 민원도 말씀해 달라고 했다.
금지1리 이장은 "국도에서 3km 들어갔다가 나와야 하는 오지 마을이지만, 천주교 성지순례로 한해 5000명이나 오는데 화장실이 없다"며 편의시설 확충을 건의했다.
한 귀농인은 도로포장을, 마전 이장은 상수도공사를 했는데 아스콘 포장을 안해 불편하다는 민원을, 주민들은 "버스가 안들어온다", "제설작업이 안된다" 등 생활에 필요한 민원을 제기했다.
내산면 이장단 회장은 행정복지센터에 토목기사가 없어 각종 사업에 지장이 초래된다며, 인력 배치를 요구했으며, 박 군수는 군청 직원이라도 시급하게 인사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내산면 주요 현안 사업을 보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40억 원), 내산면 분회 기능보강사업, 운치3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지역개발 사업, 재해복구사업, 문화·체육행사 추진 등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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