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올해 동물방역·축산물 위생관리 분야에 423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2025년 동물방역과 시책 추진 계획에 따라 5개 분야 57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5개 분야는 ▲스마트 차단방역 기반 구축 및 사전 예방중심 방역 강화 ▲해외 신종 동물전염병에 대한 선제적 차단방역으로 가축전염병 피해 최소화 ▲방역·위생 전문 컨실팅 지원 등 질병 방어력 제고를 통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식문화 개선지원 등을 통한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동물방역·축산식품 현장점검 강화 및 종축개량 신기술 지원 등이다.
역점 사업은 가축 예방주사와 기생충 구제(41억 원), 거점 세척·소독시설 설치(13억 원), 통제초소 운영비(27억7000만 원), 살처분 보상금(50억6000만 원), 구제역 예방백신 지원(39억 원), 방역 인프라 설치(61억 원), 개 식용 도축업자 폐업·전업 지원(3억9000만 원) 등이다.
이밖에 정부예산 16억원을 추가 확보해 내년까지 충주와 진천에 거점 세척·소독시설 2곳을 설치하고, 개 식용 도축시설 폐업·전업 지원에도 3억9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에 의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 질병 방어력 향상 등 경쟁력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