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소비·투자 분야에서 상반기 목표액 3790억 원 대비 107억 원 초과한 3897억 원을 집행해 2025년도 보통교부금 장려금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소비·투자 분야는 인건비, 운영비, 건설비, 자산취득비 등으로, 지역 내 상권의 소비와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로 평가된다.
또 2024년 1년간 재정집행을 통해 1조 1765억 원의 예산 중 1조 1235억 원을 집행해 2026년도 보통교부금 5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는 지방교육재정 집행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본격 시행된 재정집행 목표를 2024년까지 4년 연속 달성해 총 330억 원의 보통교부금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교육청은 재정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세종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운영해 주·월간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집행 효율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해 왔다.
또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실무관리반이 현장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 해결에 노력해 왔다.
최교진 교육감은 "최근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경기 하방 위험에 적극 대응하고자 2021년부터 4년 연속 재정집행 목표를 달성했다"며 "예산 집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금년에도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예산을 적극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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