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감소증은 노령화가 가속화되며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으로, 특히 노인의 낙상과 기능 상실, 사망률 증가와 밀접하게 연관돼 심각한 의학적·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현 교수팀은 동물 모델을 이용해 특정 약물이 근육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하고, 근육 손실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해 근감소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기전과 약물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에서 나온 성과는 노화, 근감소증, 영양실조 등 근육과 대사 관련 질환 연구를 다루고 노인의학 및 내과학 분야에서 상위 5% 이내에 속하는 세계적인 학술지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JCSM)'에 실리기도 했다.
현 교수는 "이번 연구가 근감소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재생의학 분야에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치료법 개발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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