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내추럴쿡 성지용 대표가 13일 자사에서 생산한 감자옹심이, 감자전 등 5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괴산읍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
청안면이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을 올해도 이어간다.
14일 청안면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의 일환인'따뜻한 한 끼'는 2024년 4월부터 매달 결식 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17가구에게 반찬을 전해드렸다.
하지만 올해 사업비 확보를 위해 1~3월 일시적으로 사업이 중단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청안면 한국여성농업인, 적십자봉사회, 새마을부녀연합회가 자체적으로 반찬 나눔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하며 나눔의 끈을 놓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들 단체는 매월 한 차례씩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감자 등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밑반찬을 준비하고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온정을 전하고 안부도 확인한다.
괴산 한지체험박물관(관장 안치용)이 14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장학금 300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한지 단일품목으로는 세계 유일의 한지박물관인 괴산 한지체험박물관은 한지 관련 유물 관람, 전통한지뜨기, 야생화지뜨기, 한지 소원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 관장은 2021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7호로 지정된 한지장으로 한지 제작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13일에는 농업회사법인 내추럴쿡(주) 성지용 대표가 괴산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부했다.
이날 성 대표가 기부한 물품은 자사에서 생산한 감자옹심이, 감자전 100박스, 사골뼈 60kg이다.
내추럴쿡(주)은'모두에게 유익한가?'라는 경영이념을 중심으로 괴산 지역의 감자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며 국민에게 건강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감자의 맛과 섬유질을 살리는 강판 방식으로 감자옹심이와 감자전을 제조하며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 편리함과 결합해 신뢰받는 식품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여기에 성 대표는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14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 실적을 기록하는 등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하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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