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차명국 기획조정실장은 1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차담회를 열고, 정책기획과, 예산법무과, 청년정책과, 세정과 등 소관 부서의 주요 업무를 설명했다.
차 실장은 "정책기획과는 시정 종합관리와 정책발굴자로서 해야 할 역할에 집중하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조직진단을 통한 인력 운영의 효율적 배치에 힘쓰겠다"며 "천안시 지방소멸 위험지수가 0.98로 비교우위에 있는 것은 다행이나,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사생 결단의 각오로 효율적 인구 증가 정책에 행정·재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법무과는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와 저성장, 세수 감소에 따른 지방재정 건전성 우려에 대비하고자, 국도비 확보를 위한 관계부처, 국회의원, 도의원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천안시의회와의 상호 소통과 존중을 통한 합리적·합법적 예산 편성으로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들이 적기에 충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각했다.
그는 "청년정책과는 인구정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유입이 필수인 만큼,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 사업 발굴, 스마트 농업 육성 등 AI·IT 기반 기술 산업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12개 대학 9만여명의 학생과 관내 기업 간 취업 미스매칭 해소, 정서적·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맥썸 축제,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천호지 버스킹&시네마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차명국 실장은 "세정과는 안정적이고 예측이 가능한 세입 확보에 중점을 두고자, 지방세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맞춤형 징수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시민들이 세금 관련 정보에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유튜브, 당근마켓, 카카오 알림톡 등 다양한 SNS 플랫폼을 이용해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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