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고향사랑기부제로 8억원 돌파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고향사랑기부제로 8억원 돌파

2년 연속 목표 초과 달성, 충남 내 3위 기록

  • 승인 2025-01-14 11:29
  • 수정 2025-01-14 11:31
  • 신문게재 2025-01-15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서계원 국장이 14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홍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8억 2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연속 목표금액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충청남도 내에서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14일 홍성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진행된 군정홍보 브리핑에서 서계원 행정복지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서 국장에 따르면, 홍성군은 당초 5년간 8억 5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했으나, 불과 2년 만에 이를 거의 달성했다.



2023년에는 3억 3000만 원, 2024년에는 4억 9000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서계원 국장은 "7152명의 기부자가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2025년부터 홍성군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군은 이 기금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업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패럴림픽 꿈나무 육성'과 '장애인 근거리 평생학습 지원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으로는 관내 축제와 연계한 기부자 인센티브 상품 개발, 축제장 내 기부자 전용공간 마련 등을 통해 기부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모금액이 저조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명절 및 주요 행사 기간에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민간플랫폼 개발을 통한 접근성 향상, 타 지역의 성공 사례 벤치마킹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계원 행정복지국장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금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군의 이러한 성과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주민들의 참여가 결합될 때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신축구장명에서 '대전' 뺀 한화, '지역홀대' 심각하다
  2. 대전·세종·충남 2025학년도 초등학교 미응소자 33명… 소재 확인 중
  3. [사설] 지방의회 외유성 출장 막는 건 당연하다
  4. 14일 새벽 눈·비 영향 출근 빙판길 교통안전 주의 필요
  5.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D-51
  1. [기고] 칠십 중반에 맞는 새해
  2. 을지대 취업률 80.4%… 4년제 일반·사립대 1위
  3. KAIST 총동문회 '자랑스러운 동문상'에 김이환 UST 총장 등 4명 선정
  4. [사설] '혹한' 보내는 중기, 지원 실효성 높여야
  5. 국힘 세종시당, '강준현 의원' 망언 비판...사퇴 촉구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의 2025년 2분기...`국가균형발전` 전기 마련할까

세종시의 2025년 2분기...'국가균형발전' 전기 마련할까

2024년 탄핵 정국과 무안공항 사고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2025년 을사년 새해. 정국 안정화 시기와 조기 대선 여부는 세종특별자치시의 미래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해 세종시에선 메가 이벤트나 굵직한 현안 발표는 찾기 힘든 모습이다. 중도일보는 이 같은 상황 아래 2025년 시기별 주요 현안과 흐름을 짚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2025년 1분기 세종시, 어떤 변화 기다리나 ② 세종시의 2025년 4~6월...반전 시나리오 쓸까 ③ 지방선거 국면의 2025년 하반기...세종시 현안은 세종시는..

전국 최대 석탄화력 밀집 충남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연구용역 시작
전국 최대 석탄화력 밀집 충남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연구용역 시작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석탄발전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충남도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한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선정을 통해 화력발전소 폐지로 인한 불이익 해소와 수소 등 에너지산업 육성까지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14일 도청에서 '충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을 위한 조성 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와 보령·서산·당진·태안 등 4개 시군 관계 공무원, 발전사, 관계기관·기업,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보고회는 연구용역 수행 계획 발표, 질의응답 및 전문가..

충남도, 미국 외자유치 전진기지 가동… LA사무소 개소
충남도, 미국 외자유치 전진기지 가동… LA사무소 개소

충남도가 미국 외자유치 확대와 도내 기업 활성화를 위한 전진기지를 가동한다. 도는 14일(현지시각) 미국 콘래드 로스앤젤레스 호텔에서 충청남도 미국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에반 리드 캘리포니아주 국제업무 고문, 도안 리우 LA시 최고관광책임, 프레드 정 플러턴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시장, 김영완 주 LA 대한민국 총영사, 이은주 라구나우즈 시의원, 폴 최 충청향우회장, 윌리엄 파울레스 세계무역센터 상임이사, 교포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의회에서는 기획경제위원회 이종화·안장헌·이정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양지서당 겨울캠프 찾은 꼬마선비들 양지서당 겨울캠프 찾은 꼬마선비들

  •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 근절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 근절

  •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D-51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D-51

  • ‘자동차세 연납하고 세액 공제 받으세요’ ‘자동차세 연납하고 세액 공제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