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국도25호선(지북교차로∼고은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벌인다.
14일 시에 따르면 상당구 동남지구 택지개발사업이 2022년 말 완료된 후 지북사거리~고은사거리 구간 교통량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교차로 교통량을 수집하는 AI영상기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2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실시간 교통량 흐름을 분석해 최적의 신호운영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로안내전광판(VMS)을 4대 설치해 해당 구간 이용자들이 교통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통체증을 예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노변기지국(DSRC-RSE)을 2개소에 신설하고 노후한 교통신호제어기 교체함으로써 전반적인 교통체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달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해 오는 5월쯤 시스템 구축 등에 착공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0억원(LH 100%)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해당 구간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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