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역량강화지원사업 내 국적취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적취득이란, 한 나라의 국적을 얻는 과정을 의미한다. 수업의 대상자는 결혼이민자이고, 한국에서 국적을 취득하는 방법은 귀화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다. 결혼이민자가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한 조건 중 가장 기본은 결혼한 후 2년 이상 한국에서 거주하고, 한 번도 이혼한 적이 없이 결혼생활을 한국에서 계속 유지하는 경우 귀화 신청이 가능하다.
국적취득 수업은 1월 6일부터 2월 20일까지는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주 4회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2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는 매주 월, 수요일 주 2회 오전 10시부터 12시 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적취득을 준비하고 있다면 최소 시험을 앞두고, 6개월 정도 먼저 와서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업을 듣고,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다면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신청인의 자격 요건을 검토받는다.(결혼이민자가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지, 한국어 능력이 충분한지,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지 등) 이때, 제출해야 하는 서류에는 여권, 결혼증명서, 외국인등록증, 범죄경력증명서, 한국어 능력 증명 서류 등이 포함된다. 심사 후,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로, 면접 준비를 하게 된다. 국적취득 수업은 면접시험에 통과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수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국적취득반은 2023년 기준 총 12명, 2024년 기준으로는 17명 합격자를 배출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국적취득 수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국적취득에 관심 있는 결혼이민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국적취득은 개인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법적 절차로서, 해당 국가에서 권리와 의무를 부여받는 의미 있는 과정이다. 한국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국적취득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그 사회의 다양성과 통합을 이루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국적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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