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문화관광형,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등에 26억 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전통시장 고유의 특성을 살리는 문화관광형 육성은 사업 참여 2년 차를 맞은 복대가경시장에서 특화 상품개발, 행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는 디지털시장 육성은 원마루시장(2년 차)과 육거리종합시장(1년 차)에서 온라인 입점, 인프라 지원 등으로 진행한다.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맞춤 사업으로 추진하는 시장경영 패키지 사업은 가경터미널시장 등 7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도 공모사업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에는 두꺼비시장 등 4곳이 선정돼 공용화장실 보수, 방송장비 교체 및 CCTV 증설, 비가림막 설치, 아케이드 물받이 보수 등을 올해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노후 전선 정비사업 등은 가경터미널시장, 복대가경시장, 밤고개자연시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 등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장보기가 가능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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