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은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
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 주재로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본청 및 직속기관 실과장, 읍면동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2024년 시정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새해 시정 방향을 논의했다.
보령시는 2024년 주요 성과로 정부예산 5115억 원 확보, 탄소중립 에너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충남 유일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등급 달성 등을 꼽았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2025년은 보령군과 대천시가 통합돼 출범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자, 민선 6, 7기에서 8기까지 이어온 정책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정치·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각 부서가 거둔 가시적인 성과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업무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보령시는 2025년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심장! 보령'이라는 비전 아래 3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는 ▲新성장산업 고도화를 통한 '탄소중립 에너지, 新해양 선도도시 건설' ▲튼튼한 경제 기반의 '민생안전, 활력도시 조성' ▲친절하고 명쾌한 행정을 통한 '도시품격 향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천 확산, 기회발전특구 안착 지원, 미래형 모빌리티 실증센터 통합준공에 따른 행정지원, 충남방문의 해 in 보령 등 22개의 역점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번 보고회가 보령시의 미래 100년을 위한 기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계획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보령시의 이러한 노력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되며, 시는 앞으로 탄소중립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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