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존 2개소를 홍예공원에 설치했다. |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홍북읍 홍예공원 내에 구축된 스마트 헬스케어존 2개소의 시범 운영을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스마트 헬스케어존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건강관리 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시설이며, 시범 운영은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체성분측정기, 자동혈압기, 스트레스측정기 등을 활용한 무인 건강측정서비스와 키오스크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건강 데이터 분석이 포함되어 있으며 측정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헬스케어 정보가 모바일로 제공된다.
시설 내부에는 냉난방기, 공기정화시스템, 무료 와이파이, 무선충전 가능한 벤치 등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공원 이용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김현영 건강증진과장은 "홍성군 스마트 헬스케어존은 기술과 휴식, 건강이 결합된 혁신적인 시도"라며, "스마트 헬스 공원 조성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 사업은 도 스마트도시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도비 1억20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충남연구원 공공디자인센터의 컨설팅을 거쳐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군 보건소는 예방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라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이 사업을 추진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 및 효율적 관리 방안이 모색될 것이며, 이를 통해 홍성군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공공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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