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5년 소상공인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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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5년 소상공인 살리기 총력

소상공인 지원·내수진작 최우선
'체감경기 개선' 모든 행정역량 집중

  • 승인 2025-01-13 18:02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순천시청 전경
순천시청 전경
전남 순천시가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순천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먼저,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최대 3000만 원까지 전액 보증을 지원하며 대출금리 연 5%를 보전해 주는 이자 지원 사업과 병행한다.

또한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대비 2배 늘어난 3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사업을 확정하고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다.

소상공인들이 폐업, 사망 등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도 경제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시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 1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환급,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강화, 디지털기기 설치비 최대 100만 원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가계 경제 활력을 위해 1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원 규모의 순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순천사랑상품권은 15%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판매 중이며 1인당 구매 한도는 50만원(지류 30만원)이다.

한길성 경제진흥과장은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상권 활력에 초점을 맞추고 적극적인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청 인근 골목 상권 회복을 위해 다음달까지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문을 닫고 '골목식당 이용의 날'을 운영한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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