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세종·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2018년생 아동은 대전 4명, 세종 3명, 충남 26명이다.
대전교육청은 1월 2~3일 이틀간 초등학교 154곳에서 예비소집을 실시했다. 총 1105명이 미응소해 아동 소재 파악에 나선 결과 상당수는 취약 면제, 취약 유예, 전출 예정, 해외 출국 등으로 사유가 확인됐다.
이날 기준 최종 확인되지 않은 4명 중 1명에 대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나머지 아동들에 대한 소재를 계속 파악해 보고 추가 수사 의뢰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교육청은 2024년 12월 26일 8개 학교에서 예비소집을 실시했으며 95%가 응소했다. 미응소자는 총 230명으로, 이중 최종 3명의 소재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세종교육청은 경찰 수사를 통해 아동들의 정확한 소재를 파악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예비소집 결과에선 1만 4795명 중 1만 4168명이 응소, 627명이 미응소했다. 이중 입학 유예나 해외 출국 등 사유를 제외한 26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파악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각 시도교육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조해 소재·안전 파악을 위한 전화와 가정 방문, 출입국사실 확인 등을 실시 중이다.
대전·세종·충남교육청 담당자들은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에 대해 계속 소재 확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3월 4일 입학일까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소재·안전 확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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