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국내 토목공학 분야에서 학문적 성과와 혁신적인 연구 업적을 인정받은 신진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보통 박사학위를 보유한 연구자들에게 주어지는 경쟁이 치열한 상이다.
이헌우 박사과정은 지난 1년간 한국토목학회에 무려 4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뛰어난 연구 역량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수상을 가능하게 한 논문은 마찰 댐퍼와 슬릿 댐퍼의 개념을 결합한 '자동복원 마찰 슬릿 댐퍼'에 대한 유한요소해석 연구로, 토목 구조물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적 접근을 제시했다. 이러한 연구는 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구조물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지진 이후에도 구조물에 발생하는 변위들을 회복하여 유지보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이헌우 박사과정의 연구는 토목공학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구조적 안전성을 강화하는 기술로 실용화될 경우, 국내외 토목공학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이헌우 박사과정의 연구를 지도한 도시환경공학부 허종완 교수는 학계에서 독보적인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허 교수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240편의 SCI 논문을 게재했으며, 대형 연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외적으로 학문적 리더십을 인정받아 왔다. 그는 이러한 연구 업적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 교수는 "이헌우 박사과정의 이번 수상은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며 제자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헌우 박사과정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후속 연구와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며 허종완 교수와 토목공학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적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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