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번째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올해부턴 시상금 5천만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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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올해부턴 시상금 5천만원 확대

13일 제1차 심사위원회 개최… 다음달 최종 선정
시상금 규모 각각 5천만원·300만원 대폭 상향

  • 승인 2025-01-13 16:01
  • 신문게재 2025-01-14 5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유관순상심사위원회(여성가족정책과)_2
올해로 24번째 되는 유관순상이 재외동포까지 대상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시상금도 최대 5천만 원으로 확대한다.

충남도는 제24회 유관순상 및 유관순횃불상 후보자 접수를 지난달 마감 후 13일 수상자 선발을 위한 제1차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유관순상심사위원회는 유관순상 및 횃불상 수상자 심사를 위해 수상자 선정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위원회로,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지사) 위원의 추천으로 구성했다.

11명으로 꾸린 이번 심사위원회는 서류 심사와 현지 방문 심사, 활동 워크숍 등 다각도 평가를 통해 다음 달 중 유관순상 1명, 횃불상 20명 등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유관순상 후보에는 내국인 2명과 재외동포 3명 등 개인 5명, 단체 1건이 접수됐으며, 여고 1학년 및 그에 준하는 여성 청소년 대상인 횃불상에는 전국 14개 시도 59명이 접수됐다.

유관순상 및 횃불상은 여성(여성 청소년) 및 여성단체를 선발해 시상하는 전국 단위의 상으로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22명이 유관순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유관순횃불상은 총 270명이 받았다.

유관순상위원회는 유관순상의 위상을 강화하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이번 유관순상부터 후보자 국적을 기존 국내에서 재외동포까지 넓혔다.

여기에 올해부터 시상금 규모도 유관순상은 기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유관순횃불상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도 관계자는 "유관순상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상으로 권위와 가치가 있는 상이다. 올해부터 후보자 자격을 재외동포까지 확대한 만큼 더 면밀하게 심사해 적합한 후보자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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