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직속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세종의사당과 국민주권의 공간적 전개 토론회’를 연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과정에서 국민주권 철학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 국민소통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토론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시을)과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갑),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시갑)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이 참석한다.
송재호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장이 좌장을 맡는 토론회 발제자는 모두 4명으로, 안창모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는 ‘국회의사당 건축의 역사를 통해 본 주권철학’,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을 지낸 김기정 호서대 특임교수는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에 있어 국민주권 철학의 정치적 함의’에 대해 발표한다.
또 최상한 경상국립대 행정학과 교수는 ‘국민주권을 반영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기본방향과 전략’, 이명주 명지대 건축학과 교수가 ‘국민상징구역을 대표하는 국회세종의사당의 건축적 전개’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강준현 국회의원과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이상기 아시아엔 대표, 이상정 경상국립대 건축학과 명예교수, 임승빈 한성대 특임교수, 정해구 성공회대 초빙교수 등이 참여한다.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는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당일 ‘국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추후 국회 정책영상플랫폼 홈페이지(https://vplatform.assembly.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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