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충청북도 청소년 모의국제회의(MUNIC). |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양강의동 상허홀 및 강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충주중산고등학교가 주최하고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충주시와 충주시의회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와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목표로 개최됐다.
참가 학생들은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 등 국제연합의 각 위원회로 배정받아 분과 회의를 진행했다.
각 위원회는 유전자 가위의 의료적 활용, 디지털세 도입, 조력자살 합법화에 관한 찬반 논의를 주요 의제로 다루며, 참가 학생들은 자신이 대표하는 국가의 입장을 논리적으로 표명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학생들이 토론과 협상, 결의안 작성 등 실제 외교 교섭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의사소통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국제 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2013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25년 12회를 맞이한 충청북도 청소년 모의국제회의는 폐회식에서 의제별 최종 결의안 발표와 함께 수료증 및 상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하며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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