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전국 최초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가다실9' 전액 지원

  • 전국
  • 충북

충주시, 전국 최초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가다실9' 전액 지원

18~26세 여성 대상…1년 이내 3차 접종까지 전액 무료

  • 승인 2025-01-13 10:3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50114 25년도 여성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포스터(가다실9 접종)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안내문.
충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가다실9' 예방접종 전액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뛰어난 가다실9 백신 접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질병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세부터 26세(1998년생~2006년생) 여성이다.

다만, 가다실4나 서바릭스 백신 접종을 이미 완료한 경우는 제외된다.



예방접종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접종 후 2개월 뒤 2차 접종, 2차 접종 이후 4개월 뒤 3차 접종을 완료하게 된다.

1차 접종 이후 1년 이내에 받는 접종까지만 무료 지원되며, 접종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충주시 주소를 유지해야 한다.

2025년 충주로 전입한 대상자는 지원 대상자 명단 등록을 위해 충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 043-850-3536~3539)로 연락해야 하며, 접종은 충주시 지정 병·의원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가다실9 접종으로 96.7%의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있으며, 이는 여성 건강을 위한 중요한 접종"이라며 "많은 시민이 예방접종에 참여해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 건강 증진과 함께 자궁경부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축야구장 명칭서 '대전' 빠진다
  2. 대전 도솔산 일제 금 광산 답사 "도심에 남은 수탈흔적 사실기록 필요"
  3. [편집국에서]한화이글스의 '대전' 지우기
  4. [2025 정시] 경쟁률 3대 1 미만 충남 6, 충북 4, 대전 1, 세종 0… 전년보다 줄어
  5. 대전교육청 학생 체형 검사 축소 검토 "조기 발견 더 어려워질 듯"
  1. 실리콘밸리서 '충남 베이밸리 메가시티' 성공 방안을 찾다
  2. [입찰 정보] 대전도시철도 2호선 신호 설비 밑 작업… 감리용역 공고
  3. [건강]위암, 2년 주기 위내시경 꼭 받으세요
  4. 사직 전공의·휴학 의대생 돌아올까…정부 수련·입영 특례 발표
  5. [홍석환의 3분 경영] 제 역할을 하는 팀장이 돼야 한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신축야구장 명칭서   `대전`   빠진다

대전 신축야구장 명칭서 '대전' 빠진다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갈등을 빚은 대전 신축야구장 명칭에서 결국 '대전'이 빠지게 됐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5년 새로 개장하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구장 명칭이 '한화생명 볼 파크'로 잠정 결정됐다. 대전시는 새 정규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 팬과 시민들의 차질 없는 프로야구 관람 등을 고려해 한화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당초 대전시는 한화에 새 구장 이름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한화는 계열사인 한화생명이 구장 명칭권을 판매하며 새 구장 명칭을 '한화생명 볼파..

대전 與野 탄핵정국 헤게모니 싸움… "조직 강화부터 여론전까지 바쁘다, 바뻐"
대전 與野 탄핵정국 헤게모니 싸움… "조직 강화부터 여론전까지 바쁘다, 바뻐"

대전 여야가 탄핵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급 위원장 인선을 통한 조직 정비와 정치대학원 개설로 인재 육성에 나서는 한편 4·2 대전시의원 보궐 선거 준비와 함께 주요 정치 사안에도 목소리를 높이며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먼저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최근 정치대학원을 개강하고, 각급 위원장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이번 7기 정치대학원에는 일반시민 88명과 시당 소속 선출직 시·구의원 32명이 참여했다. 9일 개강식 이후 진행된 첫 강의는 이상민 시당위원장이 국민의힘 정강·정책과 당헌·당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자장사 논란`에 시중은행들 가산금리 줄인하 예고
'이자장사 논란'에 시중은행들 가산금리 줄인하 예고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번 주부터 가산금리 인하에 나설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금리는 낮아진 반면 대출금리는 그대로인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확대로 '이자 장사 논란'이 커진 데다, 8개월 만에 가계대출도 감소 조짐을 보이면서 높은 가산금리를 유지할 명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번 주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출 예정이다. 상품별 인하 폭 등 세부 내용은 주초에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7월 15일 은행채 3년·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체포영장 재 발부 후 첫 주말에도 이어진 집회 체포영장 재 발부 후 첫 주말에도 이어진 집회

  •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