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올해 4308억 원을 교육 복지 사업에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6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이번 지원은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주요 지원 항목으로는 무상 급식비, 교과서 및 교복 지원, 현장 체험 학습비 등 보편적 복지 사업에 2123억 원, 유아 학비 지원에 1058억 원, 늘봄학교 운영에 356억 원 등이 포함된다.
특히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된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저학년 맞춤형 프로그램과 간식 제공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교복비, 수련 활동비, 현장 체험 학습비의 단가가 인상되며, 유아 학비 지원 대상이 만 4세까지 확대된다.
새로운 외부 상담 기관 연계 바우처 제도를 통해 과대 초·중학교 학생들의 정서 지원도 강화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세심한 교육 복지 정책을 통해 모든 학생이 든든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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