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옥산산업단지 수질오염 예방시설 설치공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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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옥산산업단지 수질오염 예방시설 설치공사 시작

완충저류시설로 사고, 화재 등에 대비… 2028년 완공

  • 승인 2025-01-13 11:58
  • 수정 2025-01-13 14:48
  • 신문게재 2025-01-14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03.1 청주시, 옥산산업단지 수질오염
완충저류시설 개념도.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 호죽리 일원에 옥산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공사에 들어갔다.

완충저류시설은 산업단지 내 사고, 화재 등으로 인해 유출되는 유독성 화학물질 등의 사고유출수를 모아 하천 직유입을 차단해, 공공수역의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시설이다.

시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230억원(국비 70%, 시비 30%)을 들여 시설용량 4100㎥의 저류조 1곳과 펌프장·차집관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성란 환경정책과장은 "완충저류시설은 수질환경보전뿐만 아닌 수질오염으로 인한 방재비용, 복구비용 절감 등의 경제적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있다"며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수질환경보전과 시민의 안전 및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청주일반산단, 오송산단, 오창제2산단에도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는 테크노폴리스, 오송제2산단, 오창제3산단 완충저류시설에 신규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하기 위해 사업타당성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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